이처럼 초의는 장원이 『다록』에서 말하는 “다신이 아직 발하지 않고”라는 문구에서 찻잎에 들어있는 ‘기(氣)’의 최상위 개념인 ‘신(神)’의 정체성을 ‘다신(茶神)’으로 파악하고 『다록』을 모사(摹寫)한 책 이름을 『‘다신전』이라 하였다. 초의는 『다록』에서 차향의 으뜸(眞香)을 우전 찻잎이 갖춘 우주의 청신한 기운(茶神)과 동일시하고 그 기운을 ‘신(神)’이라 한 것, 특히 ‘포법’ 항에서 ‘다신’과 ‘묘복(妙馥 : 신묘한 향기)’을 동일시하고, ‘음다’ 항에서 홀로 차를 마시는 경지를 ‘신(神)’이라 한 내용들을 『‘다신전』을 거쳐 『동다송』에도 소개했다.
초의가 ‘다신’의 의미를 이해하고 중시했음은 『동다송』 제60행 주석에 나온 ‘다도’ 규정에서도 입증된다. 여기에서 초의는 자신의 견해를 “평왈(評曰 : 내가 앞에 나온 내용들을 분석 종합 평가하여 말하자면)”이라는 말로 시작하여 “찻잎을 딸 때 찻잎이 지닌 신령한 기운의 작동(神妙)을 잘 보전하고, 차를 만들 때 찻잎의 정기를 잘 보전하고, 차를 우릴 때 좋은 물을 골라, 차와 물의 양을 적절히 가늠하여 우려서 중정을 기하면 다도는 다 된 것이다(採盡其妙 造盡其精 水得其眞 泡得其中 至此而茶道盡矣)”라고 했다. 이 문구의 요지는 찻잎을 따서 제다하여 그 차를 우려내는 전 과정에서 다신을 잘 아우르라는 주문이다. 초의는 그 뒤에 이어지는 제61~62행에서 “옥화차 한 잔 마시면 겨드랑이에 바람이 일어나니 몸이 가벼워 벌써 (도인이 사는) 상청경을 걷네(一傾玉花風生腋 身輕已涉上淸境)”라고 노래하고, 제67~68행에서는 “오직 흰 구름과 밝은 달을 두 손님으로 삼으니 도인의 자리는 이보다 더 뛰어나랴(惟許白雲明月爲二客 道人座上此爲勝)”고 하고 주석에 『다신전』에서 소개한 ‘음다지법(飮茶之法)’을 다시 옮겨 놓았다. 이 ‘음다지법’은 핵심은 역시 “혼자 마시는 것을 신령스럽다 한다(獨啜曰神)”이다.
종합하면 찻잎을 딸 때부터 차를 만들고 우려내는 과정에서 차가 지닌 신묘한 우주적 기운을 잘 보전하고, 그런 차를 혼자 마시면 차의 신묘한 기운이 마시는 이의 심신에 전이돼 그로 하여금 우주 자연의 기운과 공명하여 하나가 되는(神通)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으로서, 다신 즉 차가 지닌 신령 신묘한 기운을 강조한 것이다. 『다신전』과 『동다송』의 가치는 이처럼 동양사상 기론에서 말하는 ‘신(神)’과 그 작용성인 ‘묘(妙)’의 의미를 구체적이고 현시적 자연물인 차(茶)에서 발견하여 제다와 다도의 핵심원리이자 궁극적 차정신으로 연역(演繹)해 놓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다신’과 ‘신묘’의 현철(賢哲)한 수양론적 해석은 한·중·일 삼국 중 유일하게 한국 차문화사에서만 볼 수 있다.
초의가 ‘신(神)’ ‘현묘(玄妙)’ ‘다신(茶神)’의 의미와 그것들 사이의 맥락관계를 터득한 것은 일찍이 차의 신(神)의 작용과 우리 심신의 기(氣)의 관계를 암시한 『다부(茶賦)』의 영향이었을 수 있다. 초의(1786~1866)보다 350여 년 앞서 살았던 한재(寒齋) 이목(李穆, 1471~1498)은 『다부(茶賦)』에서 차를 마셨을 때의 ‘득도’ 상태를 노래하기를 “다신이 기를 움직여 묘경에 들게 하니/즐거움은 꾀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를 것이네/이 또한 ‘내 마음의 차’이니/(기쁨을) 어찌 반드시 다른 것에서만 구하랴(神動氣而入妙/樂不圖而自至/是亦吾心之茶/又何必求乎彼也)”라고 했다. “차를 마시면 차의 신령한 기운(茶神)이 내 몸의 기를 신(神)으로 작동시켜(고도화하여) (우주의 기운과 통하는)(神이 작동하는) 묘경에 들게 하여, 더불어 득도의 즐거움이 저절로 따라오니, 이것이 물질적인 차가 정신적인 ‘내 마음의 차’로 승화된 것이니, 이만한 기쁨을 다른 무엇에서 구하랴”라는 것이다. 한재도 이 문구에서 차를 마셨을 때 차가 전이시켜 주는 우주적 생명력이자 신령한 기운인 다신(茶神)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신(神)이 작동하여 우리가 이르게 되는 경지를 ‘묘경(妙境)’이라 함으로써 ‘묘(妙)’가 ‘신(神)이 작동하는 상태’임을 말해주고 있다.
동양사상에서 ‘신(神)’은 기론(氣論)의 용어이다. 기론은 동양사상의 자연과학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정신적 · 물질적인 우주 만물의 존재론적 기원을 ‘기(氣)’로 본다. 이때의 ‘기(氣)’는 세분되기 전 기의 통칭으로서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모든 것을 이루는 질료를 일컫는다. 기는 다시 더 세분되어 ‘정(精) → 기(氣) → 신(神)’의 단계로 나눠진다. 정(精)은 가장 기초적인 물질적 질료이고, 정이 좀더 고도화 된 게 물질과 정신의 중간 단계인 ‘기(氣)’이다. 신(神)은 정기(精氣)가 가장 고도화된 일종의 ‘파동에너지’로서 우주 만물이 전일적으로 통합하게 되는 힘(神通力)을 발휘한다. 조선 말기 실학자이자 기학(氣學)적 과학사상가인 혜강(惠岡) 최한기(崔漢綺, 1803∼1877)는 ‘신기통(神氣通)’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신(神)은 기(氣)가 통(通)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신이 우주 만물과 통하는 모습, 즉 신의 작동 상태를 ‘묘(妙)’라 한다.
위에서 본 것처럼 초의가 『동다송』의 ‘다도’ 규정 첫머리에서부터 “찻잎을 딸 때 찻잎이 지닌 신묘함을 잘 보전하라(採盡其妙)”하고 다도의 완결을 ‘차탕에 그 신묘함을 발현시키는 일’로 마무리한 것이나, 초의가 ‘다도’의 한 과정으로 ‘찻잎을 딸 때 찻잎의 신묘함을 보전하고(採盡其妙)’와 ‘차를 만들 때 찻잎의 정기를 잘 보전하라(造盡其精)’를 넣고 ‘음다지법’ 첫 번째로 ‘독철왈신(獨啜曰神)’을 소개한 것, 또한 한재가 “神動氣入妙”라고 한 것 등은 제다에 있어서 다신(茶神)이 작동하는 상태인 ‘신묘(神妙)’의 보전의 중요함과 다도수양(음다)에 있어서 ‘신묘’를 통한 자연합일의 원리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한국 차 제다와 다도의 원리 및 목표는 ‘신묘’의 보전(제다)과 그것의 발현을 통한 자연합일(다도)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다신’의 정체와 ‘신묘’의 원리를 더 상술(詳述)하자면, 다신은 차에 들어있는 기(氣)가 최고로 활성화된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차의 기는 향과 색, 그리고 그것들의 융합적 양태인 맛(氣味)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차의 향은 가장 뚜렷히 기화(氣化)되어 다자간 공유의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하고 다도수양에서 정신적 차원으로 승화되어 ‘신묘’의 기능을 한다. 초의는 이 차향 또는 차향을 발현시키는 차향의 성분요인을 ‘다신’이라고 본 것이다. ‘신묘’를 ‘기가 활성화되어 우주만물과 통하는 작동 양태’라고 볼 때 그런 역할을 하는 차의 향이 다신이다. 즉 한재가 볼 때 차는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형태(精·氣)의 차로 우리 몸에 음다되어 우리의 마음의 감수활동에 의해서 정신적 단계인 신(다신)으로 활성화(고도화)되어 ‘(내) 마음의 차(吾心之茶)’가 된 것이다. 이러한 다신의 ‘신묘’ 기능이란 『주역(周易)』의 설시(揲蓍) 원리와도 같은 것으로서 우주 생명에너지(생명, 생명력)의 역동적 동시성의 편재(遍在)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바람직한 한국 차 제다와 다도(수양다도)의 방향은 ‘심신건강수양음료’로서 차의 ‘신묘함’을 잘 발휘하는 성분을 지닌 녹차를, 어떻게 그 성분이 잘 보전되도록 만들며, 그렇게 제다된 차를 여하히 ‘중정(中正)의 방법으로 차탕을 우려내, 음다명상을 통해 그 ‘신묘’를 마음작용으로서 얼마만큼 잘 이해하고(解悟) 터득하는(證悟) 방향으로 다도를 수행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따라서 ‘신묘(神妙)’는 한국 차 제다와 다도의 핵심 원리이자 그런 한국 차와 한국수양다도만이 지닌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신은 기가 최고로 고도화되어 영(靈)적 단계에 있는 기의 개념이고, 묘는 그러한 신의 활동(通하는 작용)을 말하니 ‘신묘’는 만물을 전일적 하나가 되도록 융합해주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초의는 자신의 편저(編著) 이름을 ‘다신(茶神)전’이라 하고 『동다송』 ‘다도’ 규정에서 ‘다신’의 보전을 강조하였다. 이는 초의 역시 ‘다신’ 즉 활동성(妙)을 내함한 차의 신(茶神)을 한국 차 제다와 다도의 핵심 원리로 보았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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