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와서 산절로 야생다원 차나무가 내공을 한층 굳게 다져넣고 있습니다.

1월 2일 산절로 곡성 오곡면 침곡리 야생다원에 다녀왔습니다. 차나무들이 모두 휘어질 정도로 눈을 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

차나무들의 겨울나기나 올봄 차맛을 위해 모두 좋은 현상입니다.

 

올해 햅차 주문을 받습니다. 녹차와 반발효차 등 2 종류를 만들 생각입니다. 가격은 찻잎 풍작 상태를 보아 매길 예정인데, 다른 곳보다 60% 수준으로 매길 작정입니다. 80그램 한 통에 6만원 안팎으로. 중요한 것은 산절로 야생다원 차는 다른 어느 제다원 차에 비길 수 없을 순수 야생차라는 점입니다.